궤적 the 3rd - 20시간째.
제0화 성배기사
제1화 그림자의 나라
제2화 이계화 왕도
제3화 금의 길, 은의 길
제4화 어두운 성흔(昏き聖痕)
제5화 빛과 그림자의 미궁 -진행중

모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달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원어로 플레이 하니 한국판의 캐릭터들과 틀린 호칭등을 주지할 수 있군요. 메인 스토리는 5화 중반 정도 진행했습니다. 각 해/달/별의 문이 등장하는 캐릭터의 순서와 관계없이 나와서 처음의 강제 서브 에피소드 이후에 서브는 하나도 공략하지 않고 진행했습니다만, 이제는 대강의 메인 파티원도 다 모였고 해서 본격적으로 서브에피소드 공략을 하고 있어요.
그 전에 4화까지의 메인 스토리 감상 정리. 꽤 긴데다 미리니름이 있으니 태그로 줄여 둡니다.

▶제0화 성배기사

- 오프닝. 진짜 허무할 정도로 별거 없었음. 데모에서 너무 많이 보여줬던 거 아닌가.

- 루시타니아호. 데모에서도 뻔질나게 나왔던 장면들.사실 별 상관 없는 이야기었을지도. 사실 루시타니아호 이벤트의 끝 무렵에야 겨우 번역프로그램이 제대로 돌아가기 시작해서 그 전 대사들을 제대로 읽지를 못했다.

- 적어도, 케빈이 그대로의 모습이라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이자식, 여전히 귀엽다!

- 도로시도 여전히 귀엽다!!

- 딸사진 가지고 다니며 자랑하는 최강의 에리카씨. 아아 엄마님은 무적이구나. 애거트의 목숨이 위험하다. 강철의 연금술사의 휴즈아저씨가 생각났지요.

- 리스는 이것 또 굉장히 미묘한 나이대의 아가씨가 나왔구나- 라는 생각이 먼저. 괜히 케빈에게 살갑지 않게 뻗대는것도 그렇고. 도대체 루피나와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 아가씨가 이래 딱딱하게 구나 싶었다. 리스와 케빈의 대화장면을 보고 있으면 케빈의 그 어쩔수 없이 웃는다- 라는 안쓰러운 표정을 빈번히 끌어내서.(그러고 보니 케빈의 이 표정, sc때도 있었던가.) 이 아가씨 은근히 무대포. 힘으로 부술까-하는 대사가 꽤나 많다. 얼굴 붉히며 배고파 하는 것도 귀엽고. 나름 각오를 다지고 존댓말을 썼을 케빈에게 바로 '시끄러워'라며 일갈을 날리기도 하고.



▶제1화 - 제4화. 메인 스토리.


제1화. 그림자의 나라

- 리스의 전투는 생각보다 통쾌하지는 않지만 도움이 많이 된다. 굳이 비교하자면 에스텔류 랄까. 전방위 전투+보조캐릭터. 크래프트류는 초반에 딱히 쓸만한게 없지만 부활 하나는 후에 파티원이 늘어나면서 매우 요긴하게 쓰고 있음. CP는 딱히 아이템 소비없이 전투중 알아서 채워지는데다 아츠처럼 발동 시간이 걸리지도 않아서 너무 편함.

-리스가 그리 세어 보이지 않는건 어쩌면 케빈의 밸런스가 나아졌기 때문일 지도 모르겠다. 데스 피니쉬는 fc초반에 거의 죽어라 쓰던 에스텔의 선풍륜 이상. 적들을 반쯤씩 때려놓고 이름 그대로 한방으로 끝내기 딱 좋은 기술인데, 기술에 나오는 무거운 대사 후에 헤헹~하고 발랄하게 터지는 케빈의 승리대사를 들으면 엄청난 위화감이.(;;;)

- 그 봉인석이란게 사람이 봉인 되어 있을 줄은 차마 몰랐지. 첫 타자로 나온게 티타라는건 정말 의외였고. 하긴 처음부터 에스텔을 쨘-하고 내려준다면 너무 사기인가.

-이계로 떨어진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속속들이 나오는 미니이벤트들에서, 두번쯤 적용되어 무슨 법칙성을 갖게 된 것도 아닌데 캐릭터들이 스스로 '이곳의 룰'운운 하는게 꽤 억지로 보였다. 미니이벤트의 맛보기를 위한 강제 에피소드로 진행된 티타편은, 내가 조작 할 수 있는것이 전혀 없이 그저 대사만 쭉쭉 읽어나가는 것이 거의 게임 진행에 대한 흥미가 점점 떨어지기도. 이건 무슨 노벨게임도 아니고. 물론 다음의 미니 에피소드를 진행해 본 결과 이 편만 유난히 수동적인 것이긴 했지만.

- 대화를 보고 있자면 에리카씨 쪽이 러셀박사의 딸인 것 같다.. 외할아버지-엄마-딸 로 이어지는 기계광 집안. 딘아빠는 할아버지에게 양부라는 호칭을 쓰기도 하고. 궤적은 유난히 데릴사위가 많군요. 아니, 사실 왕가부터 모계사회인가.

- 티타도 드디어 마음을 굳히고 나아갈 방향을 찾은 듯. 뭐 기대되네요. 이 꼬마,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나. (별로 안 믿음직스러워.)

- 3일이나 밤새서 피곤해-하곤 땅바닥에서 그대로 꾸벅꾸벅하던 아이가 갑자기 아 내일은 애거트씨가 오니까 장봐야해요 하고 반짝반짝거리면서 일어나는 걸 보니 이제야 겨우 얘가 13살 꼬마스럽게 보였다. 에리카 엄마의 번뜩임. 애거트 화이팅ㅠㅠ.

- 과연 유리아님은 강했다. 뮐러 보다도 강했다!! 빨라서 쓰기도 좋고.

- 뮐러 형님은 목소리빼고 다 좋아요ㅠㅠ 아아 묵직한 타격감!


제 2화. 이계화 왕도

- 요슈아가 꽤 일찍 등장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리 일찍도 아닌가.

- 죠제트, 클로제+지크 등장.


제 3화. 금의 길 은의 길

-파티를 케빈+요슈아+뮐러+티타 / 리스+죠제트+클로제+유리아 로 짰더니 은의 길 대참사. 유리아님을 믿고 나름 잘 배분했다 생각했는데 죠제트와 클로제가 정말 도움이 안됐던 것도 한몫.. 게다가 회복 크래프트가 있는 티타라도 데리고 왔어야 했는데 완전 잘못 생각했었어. 결국 은의 길 보스전 직전에는 출혈대서비스! 세피스를 왕창 팔고 애들 장비 최강으로 갖춰줬는데...

- 그래도 은의 길 보스는 어려웠다. 야이 케빈도플놈은 처음부터 그랄스피어로, 그것도 이중으로 완전 방어를 하질 않나. 걸핏하면 회복 하질 않나.

- 이번 화의 전리품 등장인은 올리비에와 진. 황자님 이번에도 류트를 뜯으며 등장해 주길 기대했지만 좀 무리였나요^^:

-서드의 올리비에는 그 성격은 여전하지만 대사가 확실히 예리해졌다. 원래부터 머리 잘돌아가는 황자님이셨지만 이후 봉인석이 하나하나 풀릴 때마다 나오는 대화를 보고 있으면 현재 상황등을 가장 일목묘연하게 잘 정리해 주는 인물이 되어 있다. 아마도 이게 진짜 올리발트. 더불어 진지하게 말하다가도 끝 마무리는 항상 모든 인물들의 머리위에 땀방울을 흐르게 하는 그 주특기는 천성. 와, 유일하게 땀방울이 흐르지 않는 뮐러형님에게서는 역시 관록이 느껴져.

-진씨는 대사가 별로 없다. 파티에 넣지 않은 채로 말걸어보면 '그녀석'에 대해 꽤 걱정하고 있는 듯. 그리고 '그녀석'은 아무래도 키리카씨일거 같고. 궁금궁금.

-각 화가 시작될때마다 케빈의 과거 에피소드가 등장. 첫 만남의 루피나씨 당황스럽군요. 그리고 리스의 마음도 조금은 알 것 같기도 하고. 케빈은 위태위태해 보이지.


제4화 어두운 성흔(昏き聖痕)

-무대는 르 로클. 무대마저 법칙성을 가지고 있는 듯, 이계 한번 예전맵 한번의 반복.

-아네라스와 셰라자드 등장. SC때의 비밀기지 잠입때 조종된 선배3인방과의 싸움을 떠올리게 했다. 그나저나 아네라스선배, 이번 등장도 귀여웠어!

-그리고 드디어 애거트 등장. 애거트일줄 알았지요. 여기서 에스텔이 등장하면 rpg의 고전 법칙-주인공은 마지막에 등장하는 법- 이라는 전형성이 깨지잖아. 어이구 이 사랑스러운 빨간 머리 청년. 티타가 앵겨들었더니 그 뻘뻘 당황스러워 하는 게 너무 귀엽잖아 ㅠㅠ

-그리고 보스전. 도대체 이 그림자의 왕국의 정체는 뭐지. 이부분은 다시 봐야 할 것 같다.. 레포트 쓰고 시험치고 회의한다고 4일이나 지났더니 희미해져서.

-태양의 아가씨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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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전체적으로 완전히 바뀐 BGM들 너무 좋습니다!! fc-sc 두 게임을 같은 맵을 빙빙 돌면서 같은 음악을 질리게 들었더니 더 신선하고, 무엇보다도 꽤 질리게 했던 전투음악이 완전 바뀌어서 상큼해졌어요! 전투음악도 경우에 따라 약 3가지 정도 되는 듯.

음성지원에서.
- 케빈의 경우 전투의 종류에 따라서 같은 모션이라도 가라앉은 어조의 음성 추가. 데모에서의 주문은 '마창 로아'의 발동문이었군요.
- 에스텔도 공격 받았을때의 음성 하나가 추가된 듯한데 확실치 않아요. 너무 여린 소녀스러운 신음을 듣고 당황했어. 이거 sc에도 있던가;
- 새로 목소리 지원된 캐릭터 중, 리스는 특유의 차분한 목소리 일변도입니다. 솔직히 헤븐 스트라이크 등의 기술명 대사는 좀 맥이 없습니다만. 주로 둘중 하나로 출력되는 승리대사외에 보너스 대사랄까 데모무비에 나왔던 '배가 고픈걸까' 대사가 출력됩니다. 딱 한번 들었는데 캐릭터 성격을 확실히 알게된 후 들으니..너무 리스 다워서-!!
- 유리아는 딱히 집어낼 것 없이 캐릭터 성격에 맞게 무난합니다.
- 뮐러 형님. 이전 포스팅에도 썼다 시피 목소리 듣고 완전히 뿜었습니다. 당신 데모에선 이렇지 않았잖아-!!!!!!!!! 게다가 승리대사는 무슨 십년전 만화의 구식 검사같은..개그냐!!!!!!!! 캐스팅 누구야!! 이 목소리 주문한 사람 누구야!! 이 대사 쓴사람 누구야!!!!!!
- 뮐러를 듣고 애거트를 들으니 애거트가 너무나도 소년스럽게 느껴지는구나....ㅠㅠ(아니 그건 콩깍지도 조금.)
- 애거트, 올리비에, 요슈아는 딱히 변화 없는 듯.
- 죠제트, 클로제, 진, 아네라스, 셰라자드는 많이 안써봐서 모르겠습니다.
- 그리고 길버트.... 야!!!!! 푸하하하. 목소리가 캐릭터랑 딱 맞아서 즐거워요.:)




대충 정리 끝. 서브 에피소드는 따로 정리할 것. 만세. 이제야 마음놓고 다음 진행할 수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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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yaki | 2007/07/05 20:33 | game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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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모에라 at 2007/07/05 22:38
와, 플레이일기 올라와서 기뻐요. T_T 죽 읽어나가면서 '맞아맞아 그랬어' 하고 맞장구를 치고 싶은 부분들이 너무 많아서 어디서부터 덧글을 달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케빈의 그 안스럽게 웃는 표정, 저도 보고서 SC에서도 이런 표정이 있었던가 궁금했었어요. 기억도 잘 나지 않는데다 적어도 팬북에는 없었거든요. 3장 보스전에도 끄덕끄덕. 케빈 도플이 지금까지 등장한 도플들중에서 가장 악랄하지 않았나요. 처음 등장하자마자 그랄스피어 써대는 데는 어이가 없더라구요.
올리비에 예리해졌다는데도 동감. 지금도 여전하긴 하지만 사람 황당하게 만드는 대사도 줄어들기도 한 것 같아요. 적어도 말 걸 때마다 제대로 된 반응, 혹은 심각한 반응들이 나와주던걸요. 물론, 말 끝엔 이야기하신대로 땀방울 위에 달게 만드는 대사들이 꼭 따라붙긴 하지만요. 그러고 나면 뮐러씨는 꼭 머리에 십자 하나 붙여주시고. 음악들 정말 좋고요! 바뀐 음악들이 귀에 쏙쏙 들어와 붙어서 이제 에피소드 진행할 때 나오는 예전 음악들이 낯설게 들릴 정도가 되었어요.

와, 이 두서없는 덧글 T_T 그 동안 바쁘셨나봐요. 궤적 이야기가 고팠는데 한동안 뵐 수 없어서 외로웠었어요.
Commented by 크라이나 at 2007/07/06 01:23
전 한 2시간 전에 클리어하고 감동의 도가니탕에 빠져있습니다 ㅠㅠ) 샼님 드디어 플레이 일기를 올리셨군요! 모에라님 말 처럼 저도 끄덕거리면서 '아, 그랬지!' 이러고 있었습니다. 봉인석 풀린 뒤의 대화는 그냥 지나갔는데 우리 황자님 그런 말씀 많이하셨군요(...) 뭐, 황자반 바보반(...) 의 올리비에라면 저도 땡큐땡큐. 뮐러 형님은 생각보다 능력치가 별로라서 좀 그랬구요(...) 금길은길! 저도 금길로 다 몰아놨더니 은길에서 피봐서 3장 처음부터 다시 했습니다 (...) 이번 AC는 자금사정이 좀 각박해지는거 같아요. 한 6장 후반쯤 되야 좀 넉넉해지던데 <?
저도 오늘 클리어해서 이제 마음대로 네타를 즐길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어서 시야키님의 남은 플레이일기도 보고싶네요 /ㅅ/)///
Commented by 크라이나 at 2007/07/06 01:24
덧. 저는 은길 보스전에서 케빈이 그럴스피어 쓰는거 보고 케빈 턴 돌아오기 전에 S크래프트 죄다 난사해서 케빈 미리 죽여놓고 시작했습.... <야
Commented by 아케트라브 at 2007/07/06 09:59
안볼거에요 안볼거에요 안볼거에요.............
훗 역시 다들 리뷰를 하시고 미리니름예고를 하시고
즐겁게 플레이하고 계시는 군요


저는 말입니다 일본어라고 쥐뿔도 몰라서 그저 아루온에게 굽신할따름 이랍니다.

두근두근 한달이군요.
Commented by syaki at 2007/07/09 15:36
모에라님 :: 저도 첫 턴에 그랄스피어 쓰는거 보고, 그리고 한대 떄려보고 이중 방어란걸 안 다음에는 '이건 사기야!!!'를 외치며 절규했습니다. 적으로 치면 케빈 참 악랄한 캐릭터였군요. 크래프트로 간단히 어스월을 이중으로 치고 말이죠. 지금 생각해보면 금의 길에서 리스도플이 CP45짜리 부활 크래프트 안쓴게 다행이에요;
정말 바뀐 음악들 듣다보니 예전음악 나오면 생소하기도 하고 반갑기도 해요^^

크라이나님 :: 우와 축하드려요!! 뮐러형님은 그래도, 파워에 비해 모션이 호쾌해서 그나마좋습니다. 파워도 딸리고 모션도 딸리는 올리비에 같은 녀석은..(중얼) 파워에 비해 모션이 가벼운 유리아 누님도 참 애매... 저도 자금이 참 각박하다 생각했는데, 이거 서브 이벤트를 중간중간 떄맞추어 잘 했어야 되었나 봐요. 5화 끝낼쯤 왕창 몰아서 했는데 알고보니 돈줄은 서브이벤트이던걸요.^^;

아케트라브님 :: 하하, 저도 일본어 잘 몰라서 모 번역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으면서 하고 있어요^^;; 아루온 나오면 당연히 또 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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